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이웃사람'의 마동석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이웃사람'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11만 337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20만 912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웃사람'은 개봉 첫주 관객100만을 돌파한 상승세를 몰아 '도둑들'을 비롯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악질 사채업자 안혁모 역을 맡은 마동석에게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마동석이 극의 중심 역할을 하며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는것. 마동석은 탄탄한 근육으로 다져진 다부진 몸과 다소 험학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이웃사람들에게 살인마로 의심받지만 의외로 따뜻한 속내를 가진 반전 캐릭터다.

'이웃사람' 평점 사이트에는 "웃긴 역할이 아닌데 나올때마다 웃음과 카리스마를 동시에주는 마동석씨의 빛나는 존재감.. 멋지다!", "이제 더이상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전성기를 재대로 누리시기를!", "마동석 유쾌 통쾌", "마동석 연기가 아직도 생생하다...완전 강추입니다. 꼭 보세요" 등 마동석에 대한 호평으로 도배가 돼있을 정도.
한편 '이웃사람'은 이웃에 살고 있는 살인마라는 섬뜩한 설정과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로 지난 22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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