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일본인 테러는 NO! 이성적으로.." 개념발언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28 14: 53

가수 김장훈이 반일 감정으로 인한 테러를 염려하는 개념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지난 27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일본대사관 주위에 경찰 증원을.. 당국에 부탁드립니다. 이례적 발언 같지만. 한국 내에서 일본 사람이나 기관에 일어나는 어떠한 테러든 애국에 반하는 행위이며 국제적 망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억지를 부리는 일본과 다를바 없겠죠? 우리.. 안창호 선생님 말씀대로 문명국민으로 살아가기로 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도 많이 속상하고 화도 나지만 그럴수록 더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대하자고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예전에 싸움하면 욕부터 시작해서. 사건과 상관없이 늘 제가 깨졌던 기억이. 어차피 논리적으로. 우리가 이길텐데요. 외교적으로도 이번에 일본은 망했고..무리수는 우리가 띄웠는데"라며 자신감 있게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5일 배우 송일국과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220㎞를 릴레이로 수영했다. 
또 이를 두고 일본의 BS닛폰과 BS재팬은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 방영 연기를 결정하자 김장훈은 미투데이를 통해 "독도 때문에 문화 규제, 일본, 선진국 맞는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글을 본 네티즌은 "욱하기는 하지만, 이성적으로 대하자는 말이 맞다", "테러가 일어난다면, 정말 일본과 똑같은 수준이겠지", "맞는 말씀만 하십니다", "가수를 넘어 김장훈 씨는 독도대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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