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신의'의 김희선이 "언제부터 날 좋아했느냐"며 이민호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신의' 6회분에서는 기철(유오성 분)에게 잡혀있는 유은수(김희선 분)를 구하기 위해 최영(이민호 분)이 기철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무사히 풀려나게 된 은수는 최영에게 "언제부터 날 연모한 거냐"고 물었다.

이어 "진짜 몰랐네. 내가 이런 쪽으로 둔한 편이지만 치료해준다고 하면 툴툴대고 눈도 안 마주쳤지 않느냐"며 "그렇다고 그 무시무시한 집을 찾아와 날 살려준 거냐"며 최영을 귀찮게 했다.
이에 최영은 은수의 팔목을 잡고 "앞으로 함부로 행동하면 손이 잘릴 수도 있다"며 "오해할까 봐 하는 말인데 그 말은 임자를"이라고 말했고, 그 순간 은수는 "다 이해한다. 내가 좀 푼수라서 미안하다"며 말을 잘라 최영을 당황케 했다.
앞서 최영은 기철에게 은수를 두고 "내가 연모하는 분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 분)과 66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려시대로 이끌려온 현대 여의사 유은수(김희선 분)가 펼칠 로맨스와 공민왕(류덕환 분)을 한 나라의 진정한 왕으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그릴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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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