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샤이니 민호와 소개팅..인연이라 생각"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29 00: 16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한 배우 김지원이 "샤이니 민호와 소개팅한 적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지원은 28일 오후 방송된 '강심장'에서 "장진 감독이 내게 괜찮은 남자를 소개 시켜준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시사회 후 장진 감독과 밥을 먹는데 '그 친구 근처라니깐 불러서 인사하자'고 하면서 불렀다"며 "소개팅 남의 첫 인상은 내 이상형이 아니었다. 바로 샤이니의 민호다"고 털어놨다.

이에 민호는 "시사회를 갔다가 미모의 여배우에게 관심을 가졌다. 장진 감독님이 내게 소개해 주려는 배우가 김지원이구나 직감했다"며 "인사를 하고 5분도 안 돼서 바로 가더라. 그 이후 드라마에서 만나게 됐다. 그런 일이 있어서 서로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김지원은 "사실은 바로 다음 약속이 있었다. 당시 민호도 별다른 말 하지 않았다"며 "사람이 인연이라는 게 있기는 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지원과 민호는 현재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지원을 비롯해 현미, 임호, 홍석천, 모델 한혜진, 미스코리아 김유미, 민호, 설리, 이현우, 광희, 형식 등이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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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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