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태풍 볼라벤 덕에 웃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29 08: 18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지난 28일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부터 수도권까지 북상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종편은 지상파와 같이 태풍 특보를 편성해 개국 이래 처음으로 재난방송을 했다. 그 결과 종편은 태풍 볼라벤으로 일제히 일일평균 시청률이 오르는 결과는 얻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28일 종편 4사 JTBC, MBN, 채널A, TV조선 전국기준 일일평균 시청률(유료방송가구)은 적게는 0.06%P에서 많게는 0.2%P 상승했다.

일일평균 시청률이 가장 많이 오른 종편 방송사는 JTBC다. 이날 오후 10시 태풍특보로 방송된 메인뉴스 ‘JTBC NEWS 10’은 1.421%를 기록, 전날 기록한 0.897%에 비해 0.524%P나 대폭 상승했다. 이에 JTBC는 27일 일일평균 시청률(0.420%)보다 0.248%P 상승해 0.668%를 나타냈다.
이어 TV조선도 시청률이 올랐다. 28일 방송된 TV조선의 메인뉴스 ‘8시 뉴스 날’은 27일 시청률 0.322%보다 무려 0.688%P 상승한 1.010%를 기록하는 등 전날에 비해 일일평균 시청률이 0.119%P 올랐다.
MBN와 채널A 또한 시청률이 상승했다. 두 종편 방송사는 27일에 비해 각각 0.067%P, 0.086%P 오르며 0.940%, 0.758%를 기록했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