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시오 월콧(23, 잉글랜드)이 아스날의 재계약 오퍼를 거절했다.
여름 이적시장의 문이 닫힐 때까지 아직 시일이 남아 있는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막판 아스날과 월콧의 협상이 틀어지며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강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가디언과 텔레그라프 등 영국의 주요 언론들을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월콧이 아스날의 재계약 제안에 퇴짜를 놨다”고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아스날에서 6만 파운드(약 1억700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월콧은 아스날이 제안한 7만5000파운드(약 1억3400만 원) 인상안을 거절했으며 월콧은 대리인을 통해 약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 원) 가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월콧은 보스만룰(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이적료 없이 이적 가능)에 따라 내년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6개월 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지만,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더 이상의 주급 인상은 어렵다는 생각을 밝히고 있어 이적시장 막판 깜짝 이적도 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월콧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로서 이미 리버풀은 아스날에 오퍼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덤 존슨을 선덜랜드로 떠나보낸 맨체스터 시티 역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월콧 영입을 심각히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단 4일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월콧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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