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만 사진작가가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새 조직위원으로 합류, 사진전을 연다.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펼쳐질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영화제)가 유명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김중만 DMZ People 사진전’을 개최한다.
평소 다양한 형식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온 김중만 작가는 DMZ영화제의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에 크게 공감하며 DMZ영화제 사무국과 함께 이번 특별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사진전은 평화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하는 사전행사로,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유일 공간인 DMZ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여 전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사진전은 김중만 작가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8월 대성동 마을을 비롯한 민통선 내에서 이뤄진 촬영은 경기도, 파주시, 국방부의 협력으로 진행됐고 약 30점의 작품이 영화제 개막 전 오는 9월 13일 부터 민통선 내 캠프 그리브스(Camp Greaves)에서 먼저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사진전 개막식에서는 김태진 국민대 교수의 DMZ영상 상영, 양지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 등이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차 캠프 그리브스 전시 외에도 영화제 기간 내 파주 롯데아울렛 내 갤러리에서 한 번 더 사진전이 열린다. 행사 기간 중에 전시했던 작품은 판매하고 수익을 공동경비구역 대성동 마을을 위해 기부, 나눔의 중요성을 느끼는 자리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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