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마스쿡이 라디오 DJ에서 하차하고 소극장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토마스쿡은 지난해 10월 부터 밤 11시 EBS FM 라디오 '청년시대 라디오 드림'을 진행해왔다. 지난 10개월 동안 청취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토마스쿡은 최근 라디오 DJ에서 하차, 다음달 7일부터 서울 동숭동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열릴 '노래할 때' 공연에 임할 계획이다.
이에 토마스쿡은 지난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이 없는 첫 월요일. 오늘 밤 11시 기다려집니다"라며 "많은 분들께 직접 다 인사드리기 힘드어 이렇게 멘션을 남깁니다. 고마웠어요. 재미있었구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토마스쿡은 다음달 7일에서 9일, 14일에서 16일, 21일에서 23일에 걸쳐 총 9회 공연을 갖는다. 공연 게스트는 9일간 총 9명의 뮤지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게스트 라인업에는 존박, 이승렬, 박새별, 로지피피, 박경환(애프터눈), 이한철, 페퍼톤즈, 주윤하(보드카레인), 조정치가 속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토마스쿡은 지난해 5월 말 10년 만에 2집 앨범 음반 '저니'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로 음악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앨범은 김동률이 앨범 선곡 작업에서부터 편곡에 관한 조언, 앨범 전반에 대한 디렉팅을 하면서 애정을 쏟아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마스쿡은 지난 2005년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수상과 더불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른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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