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과 김정은이 '코믹신'이 강림한 듯 연신 웃음을 짓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9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 측은 주인공 수남 역의 신현준과 여옥 역의 김정은을 비롯해 한재석, 한채아, 변희봉, 최성국, 나르샤 등 최강의 배우들이 모여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정섭 PD의 첫인사로 시작된 ‘울랄라 부부’의 대본 리딩은 배우들과 연출진이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는 순간부터 웃음이 끊이질 않아 코미디 드라마로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대본 리딩에 참석한 신현준은 김정은, 한재석, 최성국 등 오랜만에 만나는 동료배우들은 물론, 아직 신인인 나르샤와 쥬니 그리고 아역배우들까지 한 사람 한 사람 인사를 전하고 살뜰하게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권태기에 이른 30대 후반의 부부가 어느 날 갑자기 서로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까닭에 신현준은 리얼한 아줌마 연기를 해냈고, 김정은의 밉상남편 연기를 제대로 해냈다고.
대본 리딩 일 뿐 인데도 두 사람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배우들의 배꼽을 잡게 했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코믹한 상황들로 인해 대본을 읽던 배우들까지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운대 연인들' 후속으로 방송되는 ‘울랄라 부부’는 그간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와 '불량 커플' 등 부부간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 인기를 모은 최순식 작가의 신작.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연출했던 이정섭 PD가 진두지휘를 맡는다. 10월 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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