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김유미, 성형논란에 결국 정면돌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29 10: 19

2012 미스코리아 진 김유미가 당당하게 성형사실을 고백했다.
김유미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대회직후 과거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언급하며 “눈과 코를 성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성형한 걸 방송에서 얘기한 건 독이 될 수도 있고 자랑할 일도 아닌데 단순한 여학생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미(美)의 사절단인데 자연미인이 아닌 것에 실망을 할 것 같다”며 실망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김유미는 미스코리아대회가 끝나자마자 인터넷 상에 현재 모습과는 대조적인 과거사진이 공개돼 성형논란에 시달렸다.
연예인들이 성형을 고백하는 것은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가 자연미인이 아니라 성형으로 뽑혀 김유미를 향한 비난은 더 컸다.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미스코리아 진이 성형사실을 고백하기는 어려웠을 터. 그러나 김유미는 성형논란에 숨지 않고 정면돌파 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부 네티즌들이 있지만 용감하게 털어놓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분위기도 있다.
논란을 그냥 덮어두고 함구하거나 뻔뻔하게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나서서 고백했기 때문.
네티즌들은 “오히려 말도 안했으면 욕먹었을 텐데 보기 좋다”, “용감하게 고백한 김유미, 응원하고 싶다”, “성격도 좋은 것 같고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 “지금 예쁜 모습으로 활동하는 모습 지켜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SBS ‘강심장’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