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임자커플만 있나..박세영-류덕환 ‘공노커플’도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29 10: 27

‘신의’의 임자커플 김희선과 이민호가 티격태격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공노커플 박세영과 류덕환은 이들과는 다리 가슴 절절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 6회분에서는 잠행길에 나선 노국공주(박세영 분)이 또 한 번 찾아온 위기에 공민왕(류덕환 분)에게 숨겨진 마음을 내비쳤다.
사랑하는 공민왕이 자신의 사람을 하나 둘 씩 잃어가는 위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노국공주는 원의 공주인 자신을 이용하라는 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직접 기철(유오성 분)의 집으로 나섰다가 또 다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왈짜패들과 마주쳤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용기를 낸 노국공주의 애틋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당당한 모습에 “멋지다”라는 시청자들의 평이 이어졌다.

또한 노국공주가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된 공민왕은 “그 사람 반드시 살려서 데려와. 당장 데려와. 내 눈 앞에”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명하며 노국공주를 깊이 사랑하는 속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 애틋함을 자아냈다. 홀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 독한 말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서로를 위해 무모해지는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더욱 애 닳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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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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