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의 영향 탓에 군산 경기도 취소됐다. KIA는 훈련 대신 휴식을 선택했고 삼성은 전주 숙소 인근의 한 중학교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의 가벼운 훈련을 소화했다. 전날 우천 취소는 오늘 대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삼성은 윤성환을 그대로 내세운다. 윤성환은 올 시즌 13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3.27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은 좋았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그랬다. 6⅔이닝 2실점(7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 침묵 탓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올 시즌 KIA전 성적은 좋은 편. 시즌 첫 등판인 4월 11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쾌투를 뽐냈다. 즉 타선의 지원 여부가 관건이 될 듯 하다.
KIA는 윤석민 대신 소사 카드를 꺼냈다. 라미레스의 대체 선수인 소사는 7승 6패(평균자책점 4.27)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동렬 KIA 감독은 일찌감치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기도.
소사는 삼성전서 1패(평균자책점 15.75)를 기록했지만 직전 등판인 23일 LG전서 7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다. 군산구장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을 만큼 마운드 적응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what@osen.co.kr
윤성환-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