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민수, 베니스 초청 소감.."줄 잘섰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9 11: 44

배우 조민수가 줄을 잘 선 것 같다며 베니스 영화제 초청 소감을 전했다.
조민수는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 베니스 출국 기자회견에서 "'피에타'에 줄을 잘 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베니스 영화제에 가게 된 소감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감독님은 3대 국제영화제에서 많은 상을 받으셨다는 것을 같이 이번 영화에 참여하면서 더 많이 느꼈다"라며 "감독님도 '피에타'로 7년 만에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이 작품에 줄을 잘 선 것 같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이 작품으로 가게 돼 행운이고 김기덕 감독을 만나서 좋다. 김기덕 감독이 외국에서 환영받는 감독이 아닌가. 그런 감독과 작업하는 복도 있구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민수는 극 중 잔인한 비밀을 가진 엄마라는 여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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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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