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민수 "공약? 국토대장정은 자신 없어"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9 12: 06

배우 조민수가 국토대장정은 자신이 없다며 영화 '피에타' 공약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수는 29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피에타' 베니스 출국 기자회견에서 "국토대장정은 자신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피에타' 수상 및 흥행 공약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국토대장정은 자신이 없다"고 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잘 되면 뭔가를 하긴 할거다. 정진씨도 감독님도 뭔가를 하긴 할거다"라면서 "그런데 국토대장정은 말고"라며 말을 흐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서 배우 하정우는 남우주연상 수상 공약으로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내걸어 실제로 총 길이 577km에 해당하는 국토대장정을 한 바 있다. 
조민수는 극 중 잔인한 비밀을 가진 엄마라는 여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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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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