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이번엔 어떤 비주얼 쇼크? "다양한 시도 中"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29 15: 43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3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매 활동마다 감각적인 음악과 함께 비주얼 쇼크를 안기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까.
가수 겸 프로듀서 지드래곤은 빅뱅의 리더이자 온 국민이 인정하는 패셔니스타다. 국내 옷 잘 입는 연예인을 꼽는 각종 설문조사에는 언제나 그의 이름이 있다. 지드래곤은 매 무대를 비롯한 사적인 자리에서도 눈에 띄는 패션 스타일과 적절한 아이템 사용으로 패션 피플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드래곤은 최근 공개한 선공개곡 '원 오브 어 카인드'에서 금발의 레게 머리에 두건을 두른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월 빅뱅 5집 미니 앨범에서 선보인 형형 색색의 긴 앞머리와 쌍벽을 이루는 비주얼 쇼크였다. 그는 이 마저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멋스럽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런 그가 오는 1일 또 다른 신곡 '그XX' 재킷에서는 금발의 올백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강렬한 노래 제목과 함께 자체적으로 19금을 달고 나온 이 재킷은 그의 비주얼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9일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그XX'의 공개된 재킷에서 금발의 올백 헤어스타일로 포인트를 줬지만 아직 컴백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오를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변화를 좋아하는 지드래곤이기에 현재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지드래곤은 그만의 스타일링으로 아이돌계의 패셔니스타 1인자로 굳건히 자리매김 했다. 최근에는 분홍색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냈으며 곡 '몬스터' 티저에서는 강렬한 붉은색 헤어를 선보여 악마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에 나온 뮤직비디오에서는 눈을 가리는 금발로 신비한 매력을 동시에 공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를 통해 OSEN에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헤어스타일은 솔로 1집 활동 당시의 금발 머리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처음 시도하는 금발이었는데 당시에 이슈가 많이 됐다. 금발 자체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고, 솔로 활동이다보니 빅뱅과는 다른 나의 이미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도 유럽과 일본 등에서 공수해온 옷과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해줬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애착이 가는 스탕일링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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