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35) KBS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했다. 시기적으로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KBS 2TV '스펀지'를 마무리하고, 10월께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KBS 홍보실 한 관계자는 29일 OSEN에 "김경란 아나운서가 퇴사 의사를 밝혔다. ‘스펀지’가 9월 말 마지막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이를 마무리 하고 사표를 제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경란 아나운서가 줄곧 제2의 삶을 원했다. 봉사활동 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퇴사를 하고 우선 봉사활동에 전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측근들도 김경란 아나운서의 이 같은 의사에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김경란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끝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건 참 묘하다. 아쉽고 허하면서도 벅차고 찡하다"는 글로 간접적인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경란 아나운서는 KBS 2TV '생생정보통'에 하차의사를 밝혔고, 이에 오는 9월 3일부터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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