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유원상, 이제 캐치볼 시작 중”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9 17: 10

“2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한 뒤 1군 복귀 시점이 결정될 것이다”.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계투진의 주축 셋업맨으로 활약하던 우완 유원상(26)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2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덕아웃에서 “유원상은 현재 재활군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중 한화에서 LG로 이적해 온 유원상은 올 시즌 4승 2패 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2.24(29일 현재)를 기록하며 LG의 당당한 승리 계투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유원상은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한화 시절에도 가끔씩 팔꿈치 통증이 찾아와 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던 유원상은 계투로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팔꿈치가 괜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후반기 돌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현재 유원상의 상태에 대해 김 감독은 “캐치볼을 시작한 상태다. 시즌 종료까지 27경기 가량 남아있는 만큼 불펜피칭까지 소화한 뒤 2군 경기에 한 번 올려보고 1군 등록을 점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유원상은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LG의 초반 돌풍 주역 중 한 명이 된 선수였다.
“원상이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준 선수였다. 지금 시점에서는 우리가 승리 7개는 더 쌓고 4강 경쟁을 펼쳤어야 할 텐데. 순위가 떨어진 데 대해 감독으로서 핑계는 둘러대지 않겠다. 그렇다고 시즌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좋아진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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