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조민수 "옆에서 본 이정진, 완전 독종" 눈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29 17: 52

배우 조민수가 이정진을 독종이라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수는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이정진은 독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라는 질문에 "정말 추웠고 정말 열악했는데 정말 행복했다"며 "정말 재밌더라. '몸이 힘들어도 이렇게 새로운 것을 하니까 신나는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잠을 못자도 즐거웠다. 촬영을 며칠 안했지만 정말 행복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정진은 촬영 준비기간이 짧아서 애를 먹었다고 하더라"는 질문에 "아마 정진 씨는 힘들었을 거다. 맡은 캐릭터가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어야 해서 짧은 기간 내 단숨에 살을 빼야 했다"고 전했다.
또 "내가 알기론 7~8kg 정도 뺀 걸로 알고 있다. 그걸 단기간에 빼야 했으니 안 먹는 것 밖에 없었다"라며 "그 캐릭터가 거친 캐릭터라 예쁘게 빠져서도 안됐고 거친 이미지가 있어야 했다. 그래서 어느날 보니 정말 거칠게 골이 쑥 파여있고 그렇더라. 저녁 때는 야채만 먹었다. 정말 독종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와 이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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