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유격수 강정호(25)가 무려 74일 만에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긴 홈런 침묵을 깬 한 방이었다.
강정호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1회 1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데니 바티스타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52km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6월16일 목동 롯데전 이후 무려 74일-42경기 만에 터진 대포였다.
강정호는 19호 홈런을 끝으로 지독한 아홉수에 걸리며 좀처럼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73일-41경기 동안 홈런을 치지 못하며 홈런 순위에서도 1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날 그토록 기다린 대포 한 방을 때리며 갈증을 풀었다. 강정호의 20홈런은 지난 2009년(23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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