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수성' 양승호, "선발 이정민 잘던졌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8.29 21: 32

"이정민 잘던졌고 오랜만에 장타가 터졌다."
3연승과 함께 2위 수성이다. 양승호 롯데 감독이 선발 투수 이정민을 칭찬했다.
롯데는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정민의 완벽투 속에 조성환의 결승타, 황재균의 5타점 활약, 홍성흔과 손아섭의 투런포 등 장단 14안타를 앞세워 10-1로 완승을 거뒀다.

이정민은 이날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4사구가 없었을 정도로 깔끔한 투구였다. 9회에도 등판, 프로 첫 완봉승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3254일만의 깜짝 선발승이었다.
그러나 롯데는 이정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3위 SK와의 승차도 1.5까지 벌려놓았다.
양승호 감독은 경기 후 "이정민이 잘던졌고 오랜만에 장타가 터져 쉽게 승리했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7연승 후 연패에 빠진 SK 이만수 감독은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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