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승’ 우규민, “재웅이형 점수 안 주려고 노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9 22: 09

이 모습을 좀 더 일찍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그래도 분투하며 팀 연패를 끊었다.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우규민(27)이 동점 및 역전 위기에서 상대 예봉을 꺾으며 시즌 3승 째를 올렸다.
우규민은 29일 잠실 두산전서 1-0으로 앞선 5회말 선발 신재웅을 구원해 1사 1,2루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지난 시즌 경찰청에서 15승 무패 에이스 노릇을 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1군에서 확실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던 우규민은 팀의 5연패를 끊는 수훈갑이 되었다.
경기 후 우규민은 “5회 등판했을 때 (신)재웅이형 주자가 앞에 있어 실점을 안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팬들을 위해 시즌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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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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