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끝’ 김기태, “투타 모든 선수들 골고루 잘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29 22: 13

시즌 목표로 삼았던 60패에 1패로 다가섰으나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남은 시즌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비췄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경기 초중반을 책임진 신재웅-우규민의 무실점 이어던지기와 2회 서동욱의 선제 결승 희생플라이 등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5승 3무 59패(29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22일 광주 KIA전에서부터 이어진 5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투타에서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잘해줬다.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오늘 같은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진욱 두산 감독은 “팬들께 죄송하다. 다시 더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라며 씁쓸한 패배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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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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