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민호, 미국 가려는 설리 붙잡고 "가지마라"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08.29 22: 19

연기자로 변신한 민호가 미국으로 돌아가려는 설리를 붙잡고 "가지마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미국으로 떠나기로 마음먹은 구재희(설리 분)이 학교에서 키우는 개 상추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학교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희를 떠나 보낸 후 착잡한 마음으로 방에 남은 강태준(민호 분)은 재희가 자신의 우상인 홀튼 코치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재희는 해당 영상을 통해 자신의 지난 어두웠던 과거를 소개하며 태준이 높이 뛰기를 하며 받았던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어 재희는 태준이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뛰었으면 좋겠다며 홀튼 코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태준은 한 걸음에 학교를 뛰쳐나갔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 재희의 팔을 잡았다. 재희는 놀라 "태준아"라고 말하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태준은 "나 뛰는 거 보고싶다며. 가지마라. 구재희"라고 남성미 넘치는 발언을 했다.
이후 태준은 새벽부터 운동장에 나가 높이 뛰기 연습에 매진하는가 하면 재희와 함께 쓰는 자신의 방 화장실 문고리를 고쳐 놓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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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에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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