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비 8골' 인천시체육회, 서울시청 꺾고 선두 탈환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8.30 08: 35

인천시체육회가 혼자서 8골을 터트린 조효비의 활약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꺾고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2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서울시청을 30-25로 물리쳤다. 이로써 7승2패(승점 14)가 된 인천시체육회는 서울시청(6승1무2패, 승점 13)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리그 1, 2위의 맞대결답게 팽팽한 접전을 펼친 양 팀은 전반을 11-11 동점을 이룬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인천시체육회가 먼저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고, 결국 승리까지 따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문필희와 김선화의 잇따른 득점으로 15-12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은 인천시체육회는 이후 17-13까지 점수차를 17-13으로 벌렸고, 조효비와 류은희의 활약 속에 서울시청의 추격을 뿌리치며 30-25로 승리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가 8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류은희(7골) 역시 후반에만 6골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부 2,3위 팀 간 맞대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9골을 합작한 고경수(5골)와 김동철(4골)의 활약 속에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3-18로 물리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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