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외국인이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인 1위에 선정됐다.
박지성-이명박 대통령-김연아를 제친 결과다.
외국인 VIP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은 "지난 23~24일 양일간 약 150여명의 주한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인'을 설문조사 했다"면서 "그 결과 가수 싸이가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코스모진에 따르면 싸이는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 86명(56%)의 선택을 받으며 외국인들 사이에서 만나고 싶은 한국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의 뒤를 이어서는 축구선수 박지성(17%), 이명박 대통령(12%),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9%)가 각각 선택됐다.
해당 유명인사들을 만나보고 싶은 이유로는 ‘유명해서’(7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도 ‘호기심에서’(19%), ‘롤모델로 삼고 싶어서’(7%)의 이유들이 이어졌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 중이며,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29일 조회수 7천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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