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레알 MF 그라네로 영입 임박…'모드리치 효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30 09: 36

레알 마드리드의 MF인 에스테반 그라네로(25)가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스페인 마르카 등 양국 주요 매체들은 그라네로의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QPR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스쿼드를 더욱 강화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가장 최근에 QPR과 연결된 그라네로는 QPR 완전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아스날과 리버풀, 토튼햄이 관심을 나타냈던 그라네로는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된 상태다.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재계약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팀이 루카 모드리치를 영입하면서 주전으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셈이나 마찬가지다.
마르카 역시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네로의 완전 이적에 대해 QPR과 합의를 마쳤다. 그라네로는 31일 런던으로 날아가 5년 계약에 사인할 에정"이라고 보도하며 그라네로의 이적을 알렸다.
그라네로의 영입으로 QPR은 중원에 대한 고민을 한결 덜게 됐다. 박지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그라네로는 QPR의 숨통을 틔워줄 또 한 명의 특급 영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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