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운오리새끼'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봐야 할 영화로 등극했다.
'미운오리새끼'는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 시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로 곽경택 감독의 두 번째 자전적 작품이다.
#1. 여자들도 빵빵 터지는 군대영화!

소재만 놓고 보면 무겁고 어두운 영화일 거라 예상하기 쉽지만 '미운오리새끼'는 어리버리한 낙만의 좌충우돌 군생활을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내 시종일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과 100% 공감 에피소드들은 군대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관객들에게도 웃음을 유발한다.
실제로 네티즌 평점의 성별 분석도를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의 평점 평균이 각각 9.53점과 9.58점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만족도가 비교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 성장통 겪는 1020 세대 추천
'미운오리새끼'는 곽경택 감독의 실제 20대 시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현재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이지만 인생에서 가장 찌질했던 방위병 시절을 그려내 이 시대 모든 청춘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특히 '나중에 뭐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감독이 직접 작성한 문구처럼 영화는 관객들에게 억지스럽지 않은 감동을 전하며 희망을 선물한다.
#3. 가족관객 "영화관 늘려달라" 요청쇄도
'미운오리새끼'는 현재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 관객들이나 부모님과의 대화가 부족한 자녀들에게는 함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번 영화를 통해 부모님 혹은 자녀들과 함께 군생활의 에피소드와 젊은 시절 겪은 성장통에 관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평을 남겼다.
또한 "영화관을 늘려달라", "영화를 보면서 참으로 많이 반성했다"면서 부모님과 함께 영화를 재관람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냈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