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내딸서영이’ 첫 촬영부터 맞고 뛰고..무슨일이?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30 11: 07

배우 이보영이 KBS 2TV 새 주말극 ‘내 딸 서영이’의 첫 촬영부터 ‘맞고, 뛰고, 빠지는’ 릴레이 열연을 펼쳤다.
이보영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될 ‘내 딸 서영이’에서 여자주인공 이서영을 맡아 청량하고 싱그러운 미소를 물려받았음에도, 고단한 삶에 자존심으로 자신을 무장한 채 웃음과 눈물을 경계하는 얼음공주로 변신한다.
실직과 빚보증으로 끝없이 추락하는 아버지로 인해 끔찍한 가난을 경험하는 서영은 쌍둥이 동생 상우(박해진 분)를 먼저 대학에 보내기 위해 안 해 본 일이 없는 알바의 달인.

최근 서울 여의지구 한강 수영장에서 이보영은 첩첩산중 첫 촬영에 임했다. 서영이 수영장 촬영 알바를 하다 봉변을 당하는 장면으로 ‘맞고, 뛰고, 빠지는’ 릴레이 열연을 펼친 것. 
이보영은 머리채를 휘어 잡이고 뺨을 맞는 만신창이가 된 서영을 연기하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뺨을 때리는 동료배우를 독려하고 입가에 웃음을 잃지 않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해나가는 베테랑 배우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가장이란 이름 뒤 가려진 아버지란 '남자', 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그리고 가족, 부부, 연인 등 '사랑'이란 이름으로 얽힌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낼 '내 딸 서영이'는 오는 9월 15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보영을 비롯해 이상윤, 박해진, 박정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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