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정글러브’, 생명 연장 가능할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30 11: 17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러브’가 저조한 시청률에서 벗어나 어엿한 정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글러브’는 10명의 청춘남녀가 태평양 티니안 고트섬에서 배고픔, 목마름, 더위와 싸우는 과정 속에 짝을 찾는 내용이다. 여름 특집으로 외주제작사가 5회 분량으로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2회가 방송된 상황.
30일 오후 11시 15분에 3회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미 3회째 방영을 앞두고 있지만 상황은 좋지 못하다. 시청률은 일명 애국가 시청률로 불리는 수준. 지난 16일 첫 방송과 23일 2회에서 모두 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5회 방영 이후 반응이 좋으면 시즌 2가 제작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가능성이 낮다. 첫 방송 이후 줄곧 SBS ‘짝’과 ‘정글의 법칙’을 혼합한 프로그램이라는 시선에서 벗지 못하는 것이 낮은 시청률과 함께 이 프로그램이 자리잡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정글러브’는 당초 단발성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면서 “현재까지 추가 편성 기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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