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삼성의 5연승? KIA의 설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30 11: 27

삼성이 5연승을 질주할까. 아니면 KIA의 설욕이 시작될까. 삼성과 KIA가 30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맞붙는다.
전날 경기를 살펴보자.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활약을 앞세워 KIA를 4-0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윤성환. 6⅔이닝 무실점(2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박석민은 4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트리며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반면 KIA 선발 헨리 소사는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비교적 잘 막았지만 3회 번트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시즌 7패째. 방망이는 믿을 게 못된다고 하지만은 KIA 타선의 침묵은 심각하다.

안타 3개를 얻는데 그쳤다. 마운드 위에 홀로 서 있는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줘야 한다. 제 아무리 잘 던져도 타자들의 도움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절대 이길 수 없는게 야구다.
삼성은 장원삼, KIA는 김진우를 선발 예고했다. 다승 선두(14승) 장원삼은 데뷔 첫 15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KIA전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둔 건 호재로 작용할 듯.
6승 4패(평균자책점 3.55)로 비교적 순항 중인 김진우는 삼성과의 두 차례 대결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자책점 또한 8.18로 높았다. 이날 경기에서 아쉬움을 만회할지 지켜볼 일.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우천 취소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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