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30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3번 타자로 출전,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다시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타율이 2할7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은 지난해 KIA에서 활약했던 트레비스 블랙클리.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다.

2-4로 뒤진 6회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트레비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에는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루 마슨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올렸다. 9회 2사 2루에선 2루수 땅볼로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8로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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