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식성 이렇게 좋을 줄이야 ‘식탐폭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8.30 16: 35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맛있는 사찰음식에 폭풍식욕을 과시했다.
수지는 최근 KBS 2TV ‘청춘불패’ 녹화에서 바쁜 스케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대부도 상계사로 템플스테이 여행을 떠났다.
이날 수지는 개그우먼 김신영, 게스트로 출연한 비스트의 용준형, 장현승 등이 사찰음식 전문가인 대안스님과 함께 사찰음식 만들기, 명상, 참선, 힐링체조 등 절 체험을 했다.

대안스님이 차려낸 사찰음식을 맛본 멤버들은 밖에서 먹는 음식과는 다른 건강한 맛에 “맛있다”를 연호하며 음식이 담긴 그릇을 싹싹 비우는 등 왕성한 식탐을 선보였다. 특히 수지는 촬영 도중에도 스님에게 사찰음식의 레시피를 꼼꼼히 물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또한 참선 촬영에서는 난생 처음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고 침묵을 지키는 것에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끼는 듯 했지만 이내 깊은 명상에 빠져들며 바쁜 일정 속에 소홀했던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체조를 가르쳐 주는 스님에게 즉석에서 ‘침묵의 007’ 게임을 제안한 멤버들은 아이돌다운 유쾌한 모습과 패기로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도 했다. 게임 벌칙으로 멤버 전원이 돌아가며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광경이 연출돼 재미를 선사했다.
대안스님은 “바쁜 스케줄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잠깐의 시간이나마 진정한 휴식을 선사하고 싶다”며 손수 준비한 음식과 차를 대접하는 정성을 보였고 “이 곳에서 배운 힐링의 시간을 마음에 새겨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켜 나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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