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박진우와 처음 만나 뽀뽀신을 촬영했다며 부끄러운 듯 웃어보였다.
서우는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일일드라마 ‘유리가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박진우와는 아직도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관계인데 첫 촬영부터 뽀뽀신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무척 어색했는데 박진우가 굉장히 노련하게 이끌어줬다”며 “리허설 때 ‘훅’ 저를 눕혀줘서 덕분에 민망하지 않게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진우는 “제가 잘한 게 아니고 장면 자체가 자연스럽게 입술이 닿는 느낌이었다. 리드라고 할 것이 없었다. 그냥 재미있게 찍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0부작으로 구성된 ‘유리가면’은 살인자의 딸이라는 숙명으로 인해 가혹한 삶을 살아야 했던 한 여자의 생존과 복수담을 그리는 작품. 서우, 이지훈, 박진우, 김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plokm02@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