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차기작도 할리우드에서?..서부극 연출 물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30 15: 38

영화 '스토커'(Stoker)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도 할리우드에서 찍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서부극 '더 브리건즈 오브 래틀버지'(The Brigands of Rattleborge)의 연출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영화는 어느 마을에 불한당들이 습격해 오고, 이에 맞서는 보안관이 생존자들을 이끌고 복수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2006년 당시 제작이 한 번 무산된 바 있다. 시나리오는 S. 크레이그 잘러가 맡았다. 개봉 시기나 출연진 등은 미정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는 2013년 3월 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해외에서 연출력을 인정받는 박찬욱 감독인 만큼, '스토커'가 평단과 흥행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면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작품 러브콜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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