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당분간 동화책 쓸 것..아이에게 선물하고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30 15: 47

만화가 강풀이 당분간 동화책 집필에 몰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풀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 요즘 뭐하고 있냐는 질문이 많아서요. 10년간 10편을 했으니 정말 다작했지요. 미안해요. 당분간 다른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동화책 쓰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내 아이에게 직접 그리고 쓴 동화책을 선물하고 싶어서요"라는 글을 올리며 추후 활동 계획을 알렸다.
이어 강풀은 "동화책을 다 쓰고 난 후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꼭 더 좋은 만화로 인사할께요. 진짜로"라며 "나 먼저 스스로 재미있는 만화를 그릴게요. 걸작을 그리는 만화가보다는 다작하는 만화가가 되고 싶어요"라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강풀은 2002년 '영화야 놀자', '지치지 않을 물음표'를 시작으로 2003년 '순정만화', 2004년 '아파트', '바보', '일쌍다반사', 2005년 '타이밍', 2006년 '26년', 2007년 '그대를 사랑합니다', 2008년 '이웃사람' 등 10년간 총 10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중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웃사람'은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강풀은 충무로도 탐내는 이 시대 대표 이야기꾼으로 인정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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