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가면’ 서우 “박진우-천정명 공통점은 군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30 16: 41

배우 서우가 천정명과 박진우의 지나친 군대 이야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우는 30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tvN 새 일일드라마 ‘유리가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천정명과 연기를 할 때 천정명이 군대를 다녀온 직후여서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군대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천정명 못지 않게 박진우도 군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고 말했다. 
박진우는 “군 제대 후 아직도 적응 중이다”며 “군 생활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고 응수했다.

“군에 관해서는 자신감이 넘친다”는 그는 “강원도 최전방인 양구로 현역을 갔다 왔다. 아직도 오전 6시에 눈이 떠지고 오후 10시가 되면 졸립다. 또 전에는 아침을 안 먹었는데 이제는 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박진우는 “군대에 다녀와서 제가 하는 일(배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마인드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다. 군대에 가기 전에는 머릿속에 항상 ‘군대’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그 마음가짐이 밖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120부작으로 구성된 ‘유리가면’은 살인자의 딸이라는 숙명으로 인해 가혹한 삶을 살아야 했던 한 여자의 생존과 복수담을 그리는 작품. 서우, 이지훈, 박진우, 김윤서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3일 오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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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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