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영화제' 조재현 "대중성 위해 홍보대사로 2AM 초청"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30 17: 39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은 배우 조재현이 영화제의 대중성을 위해 그룹 2AM을 홍보대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영화제)가 3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5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집행위원장 조재현, 프로그래머 정호정 등이 자리했다. 사회는 배우 이한위가 맡았다.
조재현은 "DMZ영화제 1회를 시작할 때만 해도 국내외에서 많은 불신이 있었다. DMZ영화제가 이벤트성 홍보수단이 아니냐라는 의혹들이 많았는데, 영화제가 회를 거듭하면서 정치와 이념을 뛰어넘는 다큐멘터리의 정신을 담아내며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매력적인 영화제로 인식돼 가고 있다"라며 올해로 4회 째 DMZ영화제를 열게된 감회를 전했다.

이어 "이번 4회는 좀 더 대중적인 영화제로 거듭나기 위해 그룹 2AM을 홍보대사로 초청했다"라며 "세대와 계층을 떠나 즐길 수 있는 많은 다큐멘터리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 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해 다큐멘터리 마니아는 물론 처음 영화제를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일부 경쟁부문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다.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리며, 36개국 총 115편의 초청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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