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대만 배우 니키우(오기륭)에게 귀여운 러브콜을 보냈다가 굴욕을 당했다.
니키우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2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한국 배우 박유천, 대만 배우 장자위와 함께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했다.
MC를 맡은 한고은은 니키우에게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를 물어달라고 통역사에게 부탁하는 과정에서 “나도 배우라고 말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니키우는 긴장한 듯 한고은을 언급하지 않았고 한고은은 “나는 안 물어봤느냐”고 굴욕을 자처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고은의 엉뚱하고 솔직한 진행에 통역사도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올해로 7회째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신현준과 한고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45개국 201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상 24편 가운데 작품성·독창성·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을 선정해 대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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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