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한드 자존심 지켰다 ‘드라마어워즈 최우수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30 21: 20

KBS 2TV ‘공주의 남자’가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시리즈, 시리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드라마의 체면을 살렸다.
‘공주의 남자’는 3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12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쟁쟁한 해외 경쟁작을 제치고 시리즈, 시리얼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공주의 남자'는 지난해 방영된 사극으로 박시후, 문채원의 열연과 빼어난 작품성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채원은 수상 직후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면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우수상은 미국의 ‘더 펌’이 차지했으며 함께 후보에 올랐던 MBC ‘해를 품은 달’, SBS ‘뿌리 깊은 나무’는 수상에 실패했다. 시리즈, 시리얼 부문은 가장 많은 한국 드라마가 후보에 오르며 수상 가능성에 기대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7회째인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신현준과 한고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45개국 201편이 출품됐으며, 예심을 거쳐 선정된 작품상 24편 가운데 작품성·독창성·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작품을 선정해 대상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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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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