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이준기, ‘요괴’ 강문영 실체 접근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8.30 22: 27

‘아랑사또전’ 속 이준기가 어머니 강문영의 실체에 조금 가까이 다가갔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6회에서 은오(이준기 분)는 아랑(신민아 분)을 죽이려고 했던 주왈(연우진 분)의 뒤를 쫓던 중 시신이 집단으로 버려진 무덤을 발견했다.
은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무덤을 파헤쳤고 그 곳에서 셀 수도 없는 많은 시신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어머니 서씨(강문영 분)를 찾기 위해 아랑을 돕는 은오였지만 점점 기괴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처녀들의 죽음에는 은오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는 어머니 서씨와 관련이 있다. 서씨가 처음부터 요괴였는지 아니면 요괴에게 몸을 빼앗긴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서씨가 주왈을 협박해 처녀들을 잡아먹고 있는 충격 반전이 이미 지난 5회에서 펼쳐진 바 있다.
은오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유류품 중에 어머니의 물건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아랫사람들에게 지시했고 아랑과 자신을 둘러싼 기괴한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분투했다.
이날 염라대왕(박준규 분)은 옥황상제(유승호 분)에게 “난 인간인 것들이 그 큰일을 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아랑을 겨냥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앞서 염라와 옥황은 아랑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든 후 모종의 내기를 했다.
두 사람이 왜 아랑을 다시 사람으로 만들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씨와 관련돼 있을 것이라는 추측만 가능한 상황이다. 옥황은 저승사자 무영(한정수 분)에게 시신이 발견됐으니 앞으로 할 일이 생길 것이라고 귀띔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전설을 바탕으로 기억을 잃은 귀신 아랑과 까칠한 사또 은오의 로맨스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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