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러시아 대통령컵 국제삼보대회에 한국 선수단 20명이 대거 파견된다.
(사)대한삼보연맹 (회장 문종금)은 오는 9월 6일부터 3일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에 김동빈(-52kg), 김주홍(-57kg), 전충일(-62kg), 박철현(-68kg), 김영민(-74), 이현백(-82kg), 정호중(-90kg), 유준영(-100kg), 홍성준(+100kg) 등 전 종목에 걸쳐 9명의 국가대표를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선수 중에는 5명이 대학 재학 중이다. 연맹은 이들이 내년 6월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대비해 좋은 경기감각을 익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회는 러시아삼보연맹의 초청국만 참가하게 되며 스포츠삼보 종목만 9개 체급에 걸쳐 단체전을 펼친다. 대한삼보연맹은 올해로 4년째 이 대회에 초청 받아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한인학생회 회윈들이 우리나라 선수단을 응원하게 된다고 연맹을 설명했다.
러시아 고유 무술인 삼보는 유도, 레슬링, 권투 등의 장점이 고루 섞여 있다. 러시아의 대부분 어린이들은 어릴 때부터 삼보를 즐겨 익히며 현재 국제삼보연맹 명예총재인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삼보선수로 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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