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이웃사람', 본격 쌍끌이 가동..흥행 1·2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31 07: 40

스릴러의 본격 쌍끌이가 시작됐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공모자들'은 지난 30일 전국 11만 3918명을 기록, 누적관객수 21만 645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2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켜 온 '이웃사람'은 같은 기간 전국 8만 5772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48만 9382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주말극장가에서의 승부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웃사람'은 강산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 살인마와 그에게 살해당한 한 소녀, 그리고 연쇄살인마의 존재를 눈치챈 이웃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로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지난 2009년 중국을 여행한 신혼부부의 장기밀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최초로 기업형 장기밀매의 실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범죄스릴러.
두 영화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며 기본적으로 '인간성 회복'을 호소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두 영화는 9월에 접어들며 극장가에서 본격 쌍끌이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전까지 별다른 화제작이 없는 관계로,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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