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日 요시다 영입 합의…3년 계약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31 08: 01

사우스햄튼이 일본 공격수 이충성(27, 일본명 리 다다나리)에 이어 일본 수비수 요시다 마야(24, VVV-벤로)를 영입, 팀 내 2명의 일본인을 보유하게 됐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스햄튼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수비수인 요시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VVV벤로에서 뛰던 요시다는 사우스햄튼과 3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약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으로 추정된다.
런던 올림픽에서 일본팀 주장을 맡았던 요시다는 사우스햄튼의 흔들리는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한 카드로 여겨진다. 사우스햄튼의 스카우트 벨 그린은 일본의 모든 경기를 지켜보며 요시다의 움직임을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다의 사우스햄튼 이적설은 여름 이적시장 중반부터 꾸준히 이야기됐다. 그러나 협상이 생각보다 지지부진하자 일본에서는 나이젤 앳킨스 사우스햄튼 감독이 요시다의 영입에 부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사실상 체념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협상이 완료됐고 요시다는 일본인으로서 6번째, 일본인 수비수로서는 첫 번째 프리미어리거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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