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아들 "아빠, 엄마 사랑 안한다" 폭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31 09: 55

개그맨 염경환의 아들 은률 군이 "아빠는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충격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사전녹화는 '내가 제일 갖고 싶은 초능력은?'이라는 주제로 주니어들의 토크로 꾸몄다.
이날 은률 군은 "큐피트의 화살을 갖고 싶다"면서 "아빠한테 큐피트의 화살을 쏴서 아빠가 다시 엄마를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고 밝혀 염경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빠가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라는 염경환의 질문에 은률 군은 "그렇다. 아빠는 엄마에게 너무 관심이 없다. 엄마가 엄청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도 아빠는 알아보지 못해 엄마가 섭섭해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염경환은 "자른 건 알았지만 표현하는 게 쑥쓰러웠다"며 아들을 이해시키려 했지만, 은률 군의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어 은률 군은 "저번에 촬영할 때 감독님이 엄마 예쁘다고 칭찬하자 아빠가 '뭐가 예쁘냐. 우리 와이프는 예쁜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해 엄마가 섭섭해했다"며 또 한 번 염경환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염경환은 "같이 자랑하면 팔불출 같아 보일까 봐 일부러 그런 거다. 아빠는 아직도 엄마를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사랑하겠다"고 아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붕어빵'은 내달 1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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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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