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지난 2년 동안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매회 출연한 기분이라는 이색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택시'는 지난 4년 간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MC 공형진, 이영자의 고별 방송으로 꾸며졌다. 2년 전 '택시'에 출연해 이영자와 굴욕적인 포옹 장면을 연출했던 오지호는 "2년 동안 '택시'에 매회 출연한 기분이다. 지인들에게 받은 관련 동영상이 100건 이상이다"고 전했다.
"출연 후 6개월~1년 뒤부터 해당 동영상이 터지기 시작했다"는 오지호는 "결국 제 연관 검색어에 이영자가 항상 뜨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오지호는 '택시' 출연 당시 포옹을 요구하는 이영자와 호흡이 맞지 않아 이영자의 다리 사이로 손을 넣은, 묘한 포즈를 취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각각 지난 2007년, 2009년부터 '택시'에 합류한 이영자, 공형진은 이날 제작진이 준비한 고별 영상과 감사패를 전달 받으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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