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피부가 좋다고 해도 이 녀석이 생기는 순간 피부는 빛을 잃는다. 이는 다름 아닌 블랙헤드. 잡티, 여드름 하나 없는 피부라 할지라도 블랙헤드가 생기면 옥에 티처럼 깨끗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코에 잘 생기는 이 녀석은 거울을 볼 때마다 상당히 눈에 거슬린다. 하필이면 얼굴의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를 잡아서 여자들의 마음을 힘들게 한다. 도대체 왜 블랙헤드는 끈질기게 얼굴에 붙어 있는 걸까.
▲ 블랙헤드 정체가 뭐야?
블랙헤드도 엄밀히 따지면 여드름의 한 종류이다. 열린 여드름의 형태로 모공 내에 위치한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모공 밖으로 원활히 분비되지 못하고 모공 내에 쌓이면 피지 덩어리가 점점 커지게 된다. 이것이 결국 모공 밖으로 나와 공기와 산화되어 검게 변해 흔히 우리가 말하는 블랙헤드가 되는 것이다.
블랙헤드는 눈가 피부 다음으로 모공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코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여드름이 없는 피부에도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방치할 경우 노폐물이 계속 쌓여 모공이 확장돼 미관상 보기 안 좋아 진다.
▲ 작은 습관 하나도 주의하자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가 블랙헤드를 손으로 짜는 것이다. 블랙헤드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억지로 짰다가는 흉터가 생기거나 오히려 모공만 더 확장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세안을 할 때도 너무 뜨거운 물로 하면 모공이 늘어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론 꼼꼼히 클렌징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지는 메이크업 잔여물, 먼지, 땀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므로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버려야 한다.
평소 술이나 담배는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에 수분공급뿐 아니라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므로 좋다.
▲ 장기적으로 관리하자

블랙헤드는 한번 제거 했다고 해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한 번 생긴 블랙헤드는 자꾸 생기기 때문에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흑설탕이나 달걀흰자 등 천연 팩으로 주에 한두 번씩 제거해 주거나, 시중에 나와 있는 블랙헤드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전용 제품의 경우 블랙헤드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좀 더 편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유핏(www.yufit.co.kr)의 ‘진동 클렌저 2 in 1'은 신개념 오토 클렌징 방식의 제품이다. 분당 1만 2,000회의 미세진동과 600개의 실리콘 돌기 브러쉬가 콧망울, 입주변, 눈썹 사이사이 클렌징이 어려운 부분까지 말끔하게 세정해 준다. 한두 번 사용으로 완전히 블랙헤드를 제거해주지는 못하지만 피부 깊숙한 곳까지 클렌징 해주므로 서서히 블랙헤드를 연하게 해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블랙헤드가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BRTC에 선보인 ‘포어 딥 클렌저’는 단순히 굳어있는 블랙헤드를 녹이는 것이 아니라 모공 속 정체돼 있는 검은 피지와 입구를 막고 있는 묵은 각질을 효율적으로 정리해 모공 밖으로 배출을 돕는다. 강력한 쿨링감으로 모공 수렴효과까지 있는 1석2조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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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핏, BRT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