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우리 아이 추석 스타일링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8.31 17: 42

열대야와 찜통 더위는 어느새 없어졌다. 어느새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어른과 아이 옷장을 모두 가을 옷으로 재정비해야 할 때다.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비싼 옷보다는 센스를 살려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인 옷이 좋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추석과 청명한 날씨의 가을을 맞아 시크하며 모던한 감각을 아이에게 선사해주고 싶어한다.
유아동 커머스 퀸시 오미령 MD는 “요번 가을은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깔끔한 옷, 과하지 않지만 살짝 꾸민 듯한 패션이 아동복의 유행”이라고 전했다. 어떤 스타일링이 이같은 유행을 완성할 수 있을까.
◆무채색의 적극 활용
그 동안 알록달록한 밝은 색채에 꽂혀 있었다면, 올 가을 핵심 트렌드인 ‘무채색’에 주목하자. 무채색에도 여러가지 색채가 있으며 소재 및 무늬, 재질이 다양하다.
 
세련된 분위기를 전면으로 내세우면서도 어린아이만의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는 무채색의 옷들은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기존에 있었던 다양한 옷들과 매치, 연출이 쉽다는 것.
여자아이들의 패션 1순위로 꼽히는 베이비돌 튜튜스커트와, 고급스런 남색 카디건의  조합은 집안어른을 만나기 위한 추석 빔으로도 적합할 뿐 아니라 아이의 소녀감성을 더욱 살려준다.
◆가을 컬러감 위에 포인트 장식!
한동안 여러 무늬, 색채가 가득한 옷을 아이에게 입혔다면, 가을 컬러감이 돋보이는 깔끔한 옷에다 액세서리, 포인트 장식을 활용해 아이의 톡톡 튀는 개성을 살려보자.
 
코튼베이비 딥옐로우 블라우스와 선명한 자주색의 원피스는 깊은 가을을 느끼게 하며, 여기다 리본과 같은 액세서리를 적절히 매칭해주면 어디서나 돋보일 수 있다.
◆산뜻한 니트류, 레깅스 활용!
요번 추석 전후로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들이 따뜻할 수 있도록 니트 의류와 레깅스를 준비해두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니트 조끼류는 어떤 옷에든 매치가 쉬워, 가을에 장만할 옷 1순위로 부족함이 없다.
 
니트는 특히 레깅스, 청바지와 일반 긴팔 옷에 매치해도 의외로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며, 레깅스는 다양한 종류의 원피스, 긴 윗옷에 손 쉽게 매칭 가능하다. 아니카가 가을을 맞아 선보인 니트들과 여성다운 감성의 레깅스가 눈여겨볼 만하다.
yel@osen.co.kr
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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