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아담(27, 리버풀)의 스토크시티행이 임박했다.
3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의 미드필더 아담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스토크시티에 도착했다'며 '올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에 협상을 마무리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담은 에버튼과 풀햄의 관심도 받았다'며 '하지만 스토크시티의 메디컬 테스트와 마지막 개인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스토크시티의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브랜든 로저스 신임 감독을 사령탑에 앉힌 리버풀은 조 앨런과 누리 사힌을 데려오며 중원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아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태.
아담은 블랙풀 유니폼을 입고 2010~2011 시즌 EPL서 35경기에 출전해 12골8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안고 리버풀의 안 필드에 입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행선지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는 아담이 스토크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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