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이승호, 확대 엔트리에 포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31 18: 02

"요즘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이승호(31)가 롯데 자이언츠 확대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31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다음 날인 1일 엔트리 확대에 맞춰 이승호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승호는 8월 7경기에서 1패1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하면서 지난 20일 1군에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엔트리 확대 선수는 일단 이승호만 확정했다. 요즘 2군에서 잘 던진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승호는 최근 2군에서 3경기에 나와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이승호 외에는 포수 한 명, 외야수 한 명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수로는 김사훈(25), 외야수 황성용(29)이 고려 대상이다.
또 하나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는 지난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김대우(28)를 꼽았다. 양 감독은 "첫 해부터 1군에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2군에 보냈는데 상위 랭킹을 휩쓸고 있더라. 2군 규정 타석도 채웠다고 하니 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우는 2군에서 타율 4위(.297), 홈런 2위(9개), 타점 1위(62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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