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직폭력단에 몸 담았던 양경석이 음악을 통해 새 삶을 살게 됐다고 고백했다.
양경석은 박상욱과 테이커스라는 팀명으로 31일 오후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4'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빅샷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그는 "과거 싸움도 잘하고 인상도 그래서 4년 반 정도 조직에 몸을 담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조직 생활을 조용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건 음악하면서 살고 싶다는 바람 덕분이었다"며 "싸움질 한다고 유치장 왔다갔다 한 것 때문에 어머니가 속이 많이 상하셨다. 엄마 생각하면 항상 미안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테이커스가 노래를 마친 후 심사위원 이민우는 "보기와는 다르게 리듬감에 놀랐다"고 칭찬했으며 이승철도 "음악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며 만장일치 합격 판정을 내렸다.
한편 '슈퍼스타K 4'는 첫 방송 이후 시청률에서 완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슈퍼스타K 4' 2회는 평균 9.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 유가구 기준 엠넷, KM 합산 집계)를 기록했다. '슈퍼스타K 4' 첫 회는 평균 시청률 6.3%, 순간 최고 시청률은 7.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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